• 배우 민영기가 창작뮤지컬 '인터뷰'에 합류한다.

    뮤지컬 '인터뷰'는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으로 또 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2001년 런던의 작은 사무실, 추리소설 '인형의 죽음'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유진 킴'에게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이 찾아온다. 두 사람의 면접 인터뷰는 극이 진행됨에 따라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한 숨 막히는 심리 싸움으로 변모한다.

    '인터뷰'는 자극적인 소재를 다룬 작품임에도 소름이 끼칠 만큼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들의 열연에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진' 역의 배우들은 110분의 공연 시간 내내 단 한 번의 퇴장 없이 무대를 지키며 극의 긴장감을 유지한다.

    민영기는 극중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유진'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지난해 뮤지컬 '인터뷰'로 10년 만에 소극장 무대에 오른 그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인터뷰'는 2016년 5월 김수로 프로듀서가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첫 무대를 가졌으며, 당시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어로 쓴 뮤지컬이 영어로 번안돼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최초의 작품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2017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인터뷰'는 민영기 외에도 이건명, 박건형, 강필석, 임병근, 이지훈, 김재범, 김경수, 이용규, 고은성, 민경아, 김다혜, 김주연, 임소윤 등이 출연한다. 

    대학로 TOM 1관에서 6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공연되며, 6월 1일 오후 2시 온라인 예매처에서 2차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관람료 4만5천~6만원. 문의 1577-3363.

    [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