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대만 등 한류 관심 높은 해외 관광객 겨냥, 맞춤형 상품 개발 모색
  • ▲ 서울시. ⓒ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 서울시. ⓒ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서울시가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일본·동남아 주요여행사와 유관기관 대표를 초청, '서울로 7017' '힐링·한류체험' '동계올림픽 개최지' 등을 연계해 진행하는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관광 상품을 만들기 위한 사전답사여행)를 실시한다.
    이번 팸투어는 중국·일본·대만·홍콩·필리핀·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싱가포르 등 10개국에서 14개 여행사, 6개 협회 등 총 55명이 참석한다.
    19일에는 서울시와 해외 주요여행사 간 MOU를 체결하고 20일에는 서울시장 간담회, 서울로 7017 개장식에 참석한 뒤, 한옥·전통주 주조체험 등 신규관광자원을 방문한다. 21일에는 강릉을 중심으로 올림픽 홍보관과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한류드라마(사임당 빛의 일기, 도깨비) 촬영지 등을 답사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관광산업 관련 정보 공유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축제·이벤트 등과 연계한 체험상품 개발 및 지원 ▲기타 한국과 각국의 관광분야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이다.
    서울시는 팸투어 일정 동안 각 여행사와의 실무협의를 통해 국가별 맞춤형 상품 개발 방안을 모색하고 팸투어 이후에도 핫라인을 통해 지속적인 서울 관광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팸투어가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며 "이번 협력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관광객들이 원하는 양질의 상품이 현지에서 판매되고 서울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