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가뭄 등 위기경보 발령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 서울시. ⓒ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 서울시. ⓒ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여름철을 맞아 풍수해로 발생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자 '2017 풍수해 대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안전대책은 풍수해, 폭염, 가뭄 등 위기경보가 발령될 경우 현장에 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되는 대응체계로서 예방, 대비, 대응, 복구대책의 내용을 골자로 5월부터 10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풍수해 위기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되면 의용소방대원, 시민산악구조대원, 시민안전파수꾼협회 및 시민안전네트워크 회원 등 4개 단체 4,615명이 거주지 주변의 붕괴·침수 등 전조징후를 감시하는 '재난정보통신원'으로 활동한다. 소방서에서는 저지대 등 풍수해 취약 699개 지역에 대해 현장 확인을 실시한다.
    아울러 독거 중증장애인 등 재난약자의 안전을 위해 의용소방대원이 세대를 방문한다. 의용소방대원은 전기·가스 등의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활동을 할 계획이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 잦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평상시에 거주지 주변의 위해요소를 확인하길 당부드린다"며 "저희 역시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이 가진 역량을 최대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