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5월 초연된 창작뮤지컬 '리틀잭'이 올 여름 다시 찾아온다.

    '리틀잭'은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1967년 영국의 한 밴드인 '리틀잭'의 보컬 잭과 그의 전부가 되어버린 줄리의 첫 사랑에 대한 기억을 노래한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귀에 맴도는 음악과 마치 콘서트 현장을 연상케 하는 앙코르 무대는 작품의 백미로 꼽히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이어 이번 재연 역시 무대 위에 등장하는 4인조 밴드는 영국 사우스 웨스트의 작은 콘서트장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남자 주인공 '잭' 역에는 초연에 이어 정민-김경수-유승현이 다시 맡으며, 최근 대학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김지철이 합류했다. 여주인공 '줄리'는 랑연-김히어라가 그대로 돌아오며, 한서윤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뮤지컬 '리틀잭'은 7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5월 17일 1차 티켓을 오픈한다. 문의 02-588-7708.

    [사진=HJ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