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측, "中서 韓어린이 참변, 유족지원에 최선"
  •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제3투표소인 홍은중학교에서 투표를 위해 기표소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제3투표소인 홍은중학교에서 투표를 위해 기표소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9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한 터널에서 한국 국적 유치원생들이 차량화재로 사망한 데 대해 "어린이들의 참변에 안타까움과 애처로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 윤관석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오늘 웨이하이의 한 터널 내에서 유치원 차량이 화재가 나서 현지 국제학교에 다니던 한국 유치원생 10명 등 1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영면하길 기원할 뿐"이라고 말했다.

    윤 단장은 이어 "황망한 소식에 가슴이 무너졌을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슬픔에 잠겼을 교민사회에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은 칭다오 총영사관과 외교부를 향해서는 "사고 수습과 유족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문재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사고 수습과 유족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도 이날 투표독려 페이스북 라이브 중계를 통해 "최우선적으로 현지에 있는 대사관은 물론이고 외교부에서 빨리 사람을 보내서 이 일들을 수습하고 부모님들을 위로하는 데 최우선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후보는 특히 이번 사고에 대해 "정말로 슬픈 뉴스다. 다시 말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게 국가의 존재 이유"라며 "무엇보다 앞서서 빨리 정부에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