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신화통신 "웨이하이 시 당국, 사고 발생 후 현장 구조 인원 급파…사고원인 조사 중"
  •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에 위치한 한 터널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한국 국적의 어린이 다수가 숨졌다. 사진은 中'루망(鲁网)' 관련 기사 페이지 일부.ⓒ中'루망(鲁网)' 홈페이지 캡쳐
    ▲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에 위치한 한 터널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한국 국적의 어린이 다수가 숨졌다. 사진은 中'루망(鲁网)' 관련 기사 페이지 일부.ⓒ中'루망(鲁网)' 홈페이지 캡쳐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의 한 터널에서 교통사고가 발생, 이로 인한 화재로 한국 국적 유치원생 10명이 숨졌다고 中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中관영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환추이(环翠)구 타오쟈쾅(陶家夼) 터널에서 13명이 탑승한 버스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1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했다고 한다.

    ‘YTN’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버스에는 한국 국적 유치원생 10명과 중국 국적 유치원생 1명 또한 중국인 운전기사 1명과 중국인 교사 1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한다. 이 가운데 한국 유치원생과 중국 유치원생, 중국인 운전기사가 숨졌다고 한다.

    웨이하이 시 당국은 사고 발생 후 현장에 구조 인원을 급파했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한다.

    한편 외교부 측은 현재 사고 내용을 인지한 뒤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