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모 음악 평론가가 스페셜 도슨트로 변신해 청춘을 응원했다.

    임진모 평론가는 지난 6일 그레뱅 뮤지엄에서 '그레뱅 유스 페스티벌(Grevin Youth Festival)'의 일환으로 진행된 특별 강연을 통해 뮤지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그레뱅 유스 페스티벌'은 문화, 예술, 디지털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5인의 명사가 6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스페셜 도슨트가 돼 각계각층의 유명인사와 관련된 꿈, 열정, 신념 등 성공 이면에 가려진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이날 임진모 평론가는 그레뱅 뮤지엄에 밀랍인형으로 전시돼 있는 존 레논, 싸이, 마이클 잭슨, 지드래곤, 마돈나 등의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와 그들의 음악, 열정, 대중문화를 소재로 청년들과 소통했다. 

    그는 비틀즈가 '천재적 밴드'로 인정받기까지 품었던 청년정신 'To the toppermost of the poppermost(모든 대중이 좋아하는, 가장 높은 정상으로 가겠다는 뜻)'를 소개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영국 최고의 밴드 롤링스톤즈의 보컬 믹 재거,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5월 컴백을 앞둔 월드스타 싸이에 대해 "전 세대가 인정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대중가수"라고 했으며, 빅뱅의 지드래곤은 "자기의 개성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진정한 뮤지션"이라고 설멸했다. 또, K-pop의 중심에서 한류를 주도하는 소녀시대, 엑소, 방탄소년단 등을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임 평론가는 "진짜 멋진 삶은 문화가 있는 삶이다. 문화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밀랍인형으로 전시된 인물에 대한 스토리를 알고 즐기면서 문화가 있는 삶이 시작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향후 영화 평론가 오동진의 '인생을 바꾼 한편의 영화(5/13)', 뮤지컬 음악감독겸 연출 박칼린의 '다른 사람의 신발 신어보기(5/20)',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의 '문화의 힘(5/27)', 고순동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의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꿈을 찾으라!(6/3)'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그레뱅 뮤지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