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차 핵실험시 기분 나쁠 것, 군사대응? 알게 될 것"

트럼프 "대북 군사대응 가능성 여전히 유효"

北탄도미사일 연이은 폭발·실패 "결국 좋은 미사일 보유하게 될 것" 경계

노민호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5.01 12:42:32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군사 조치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지 않았다는 것을 시사해 눈길을 끈다. 사진은 트럼프 美대통령이 美'CBS' 방송의 취임 100일 인터뷰서 발언을 하고 있다.ⓒ美'CBS' 방송 보도영상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군사 조치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지 않았다는 점을 시사했다.

트럼프 美대통령은 지난 4월 29일(현지시간) 美‘CBS’ 방송과 취임 100일 기념 인터뷰에서 “그(김정은)가 핵실험을 하면 나는 기분 나쁠 것”이라면서 “시진핑 中국가 주석도 역시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美대통령은 美‘CBS 뉴스’ 진행자 존 티커슨이 ‘기분 나쁘다는 것은 군사적으로 대응한다는 뜻이냐’고 묻자 “모르겠다”면서 “내 말은 지켜보자는 것”이라고 답했다.

美‘CBS’는 트럼프 美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군사적인 대응을 배제하는 걸 거부했다”고 해석했다.

트럼프 美대통령은 ‘북한이 지난 29일 또 탄도미사일 발사를 실시한 것은 대북압박이 통하지 않는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대통령이 된 후, 북한에게)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하지 말라’고 말하지 않았다”면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큰 게 아니라 작은 미사일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美대통령은 “3일 전(북한 인민군 창건일) 할 것으로 예상됐던 핵실험도 아니었다”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설명했다.

트럼프 美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계속 폭발, 실패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아마도 그들이 보유한 미사일이 별로 안 좋은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대로 가면 결국 좋은 미사일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경계했다.

트럼프 美대통령은 “그런 얘기를 하고 싶지 않다, 사람들이 내 생각을 몰랐으면 한다”면서 “우리의 모든 행보를 밝힐 수 없다, 이것은 체스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美대통령은 ‘김정은을 어떻게 보고 있냐’는 질문에는 “삼촌이든 누구든 많은 사람들이 그의 권력을 빼앗으려 했지만 그는 매우 어린 나이에 권력을 잡을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꽤 영리한 녀석”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는 일(북핵·미사일 도발)을 내버려 둘 수 없다. 솔직히 이는 전임 오바마 정부가 (해결)했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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