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의견 정책 반영… 법률 및 제도 개선 고려
  • 서울시교육청. ⓒ뉴데일리 DB
    ▲ 서울시교육청. ⓒ뉴데일리 DB

    서울시교육청이 학생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원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대토론회 '서울미래교육 상상 프로젝트'를 5월부터 서울의 모든 학교에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교원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20~30년 후의 미래학교를 상상하며 토론을 벌이고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자리다. 

    시교육청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정책으로 반영하고, 필요할 경우 제도 및 법률적 개선을 통해 교육체제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사회 의제'로 제안하겠다는 방침이다. 

    토론회는 교육청 주관이 아닌 서울 지역 교원 1천여 명으로 구성된 서울 미래교육교사단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미래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관련, 마음껏 상상하고 토론해 무엇이든 과감하게 제안해 달라"며 "학교 현장에서 제안한 내용을 제도화해 서울교육에 적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