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제거, 지도부 교체할 때 실행 가능”

“中특수부대, 전쟁나면 北핵시설 무력 점거”

중화권 매체 ‘보쉰’ “중공군 북부군구 특수부대 이미 훈련 중” 보도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4.21 14:28:13
훈련 중인 중공군 특수부대. 북한에서 전쟁이 발발, 김정은을 제거하면 이들이 북한 핵시설을 무력으로 점령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차이나 밀리터리 리뷰 블로그 화면캡쳐.

 

中공산당이 미국과 북한 간에 전쟁이 발생하면, 특수부대를 북한에 보내 핵실험장과 핵무기 관련 시설을 점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중화권 매체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북미 지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Boxun)’은 “中인민해방군 북부전구(舊선양군구)가 北핵무기 시설 관련 대책을 이미 마련했고, 특수부대들은 비밀리에 훈련 중”이라며, 中공산당은 이와 함께 대북 비밀공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쉰’은 “中공산당 국가안전위원회는 비밀회의에서 북한에 병력을 투입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한다”며 “하지만 장더장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과 왕양 부총리가 반대해 확실히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보쉰’에 따르면, 中공산당 국가안전위원회가 중공군 특수부대를 투입하려는 시기는 미국과 북한 간에 전쟁이 일어나 김정은 체제 붕괴 및 지도부 교체가 임박했을 때라고 한다.

‘보쉰’에 따르면, 中공산당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 있는 북한 핵실험장이 中길림성과 불과 100km 가량 떨어져 있고, 북한의 핵무기 기술이 낙후해 중국 동북지역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보쉰’은 또한 2006년 10월, 북한이 첫 핵실험을 실시했을 때 中단둥에 군인들을 침투시켜, 중국의 핵실험 검측지휘소 요원들과 중공군 총참모부 소속 장교들을 살해한 적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보쉰’에 관련 이야기를 전한 소식통들은 “그러나 중국은 시대에 역행하는 북한 정권을 위해 피를 흘릴 필요도 없다”면서 “중공군이 투입된다고 해서 제2차 항미원조전쟁을 할 가능성은 없다. 이는 中공산당 최고지도부의 이익이나 중국 여론과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보쉰’은 또한 중공군 지휘부가 美-中 정상회담 이후 귀국하지 않고, 미군 수뇌부와 美워싱턴 D.C.에서 별도의 회담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보쉰’은 “이때 중공군 지휘부가 미군이 마련한 대북공격계획을 확인했다”면서 “여기에는 특수부대를 투입해 김정은을 제거 또는 생포하는 방안, 북한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사이버 공격 등이 포함돼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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