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개교 선정… 학생 의견 반영한 놀이터 마련
  • ▲ 서울시교육청.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10일 세이브더칠드런과 '잘 노는 우리 학교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잘 노는 우리 학교 만들기'는 학교의 비어 있는 공간을 찾아 아이들의 놀이 공간을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두 기관은 동부·성북강북교육지원청 소속 초등학교 2곳에서 '잘 노는 우리 학교 만들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놀이공간'은 학생들의 의견과 욕구를 반영해 설계하고, 이후 학생들에게 주1회 40분 이상의 놀이 시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두 기관은 ▲학교 내 아이들의 놀이 공간 개선을 위한 협력 ▲학교 내 아이들의 놀 권리 인식 확산을 위한 협력 ▲학생의 놀이 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력 ▲학교 놀이 환경을 위한 정책 개발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상윤 서울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어른들의 놀이에 대한 이해 부족과 스마트폰 등의 확산으로 함께 노는 건전한 놀이 문화가 실종됐다"며 "아이들에게 진정한 삶을 즐길 수 있는 놀이 시간이 확보되면 아이들이 가고 싶은 행복한 학교와 교실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