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공식 포스터와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공개하며 9년만의 컴백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공식 포스터는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 코르셋, 하이힐, 망사스타킹 등의 오브제를 활용해 비비드한 컬러와 어우러져 강렬함을 한층 배가시킨다.

    올해 탄생 44주년을 맞은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역사상 가장 완벽한 컬트 작품", "B급 문화의 지존"으로 불리며, 특유의 저항 정신을 통해 전 세계 60여 곳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다.

    원작자이면서 컬트 문화의 선두주자로 알려진 리차드 오브라이언은 극중 양성애자, 외계인, 인조인간 같은 흥미로운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관객들로 하여금 일탈과 파격을 즐기는데 주저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 공식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스페셜 영상은 그래피티아티스트 범민(BFMIN)이 참여해 '록키호러쇼'의 포스터를 활용한 짜릿하고 멋진 콜라보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래피티는 슬럼 지역의 빈민들이 사회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는 낙서에서 시작해 점차 사회적 메시지를 가지며 이제는 현대 미술의 한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콜라보 작품은 화려한 색감과 자유로운 구도로 '록키호러쇼'가 내포하고 있는 자유와 젊음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5월 2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며, 3월 중순 첫 티켓 오픈과 함께 캐스팅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알앤디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