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세력은 기득권 지키려는 기회주의자들”
  • ▲ 1일 오후 열린 15차 태극기집회에 참여한 대학생 이군로씨. ⓒ 뉴데일리DB
    ▲ 1일 오후 열린 15차 태극기집회에 참여한 대학생 이군로씨. ⓒ 뉴데일리DB


    1일 오후 서울도심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15차 태극기집회에는 20~30대 청년층이 어느 때보다 눈에 많이 띄었다.

    이들을 대표해 연사로 나선 대학생 이군로씨는 “1919년 우리 선조들은 일제에 맞서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하나가 됐고, 오늘 다시 태극기를 들고 우리는 하나가 됐다”며, 애국 시민들의 단결을 촉구했다.

    이씨는 “대통령을 탄핵하려는 이들은 기회주의적 기득권 세력”이라며, “우리 역사가 말해 주듯 자신의 기득권만 지키려는 반역자들에게 나라를 빼앗긴 기억을 잊어선 안 된다”고 했다.

    이씨는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법적인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저들의 억지이고 선동”이라며, “하나로 뭉쳐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국회의원이든 헌법재판관이든 모두 국민을 대신하는 대리인들”이라며, 헌재가 이른바 ‘광화문 촛불’의 눈치만을 보면서 억지 탄핵결정을 내린다면,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씨는 “후손에 물려줄 영광된 통일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하나가 돼 싸우자”며 ‘대한민국 만세’를 거듭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