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 국민들 에너지 한데 모으지 못하면, 또 다른 국가위기 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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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도심 일대에서 벌어진 역대 최대 규모의 ‘대통령 탄핵 반대 태극기집회’에서는, 기존 정당을 대체하는 이른바 ‘애국정당’ 창당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날 연사로 나선 도태우 변호사(자유와통일을위한변호사연대)는 “탄핵정국을 거치면서 표출된 태극기민심을 바탕으로 한 ‘애국신당’ 창당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2주 전 이 자리에서 애국신당 창당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며, “이후 국민들의 적극적인 열의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도태우 변호사는 “애국신당은 진정 당원이 주인 되는 수평적 정당이 돼야 한다”며, 휴대폰 공인인증을 통한 당원 가입방식을 제시하기도 했다.
도 변호사는 “애국신당은 탄핵국면을 넘어서면서 그 필요성과 의미가 더 뚜렷해질 것”이라며, “잠재된 애국 국민의 역량이 조직적인 형태를 갖추지 못한다면 제3, 제4의 더 심각한 국가위기 사태가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어렵게 찾아온 국가 개조의 기회를 저버려선 안 된다”며, “세계에 빛나는 자유통일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애국정당 창당을 제안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