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차 태극기집회' 참석한 변희재, 좌익진영·포털·JTBC 향해 맹공 퍼부어 눈길

  • 태극기집회에 참석한 변희재 미디어워치 전 대표가 좌파 진영에서 태극기에 노란 리본을 붙이고 나오도록 독려한 것을 일종의 '반란 행위'로 규정하며 "저자들이 태극기를 훼손, 반란을 통한 내전이 시작됐다"고 주장해 주목된다.

    3.1절을 맞아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주최로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열린 '15차 태극기집회'에 연사로 나선 변희재 전 대표는 "우리 국민의 방송 KBS가 지난 번에는 성조기 든다고 시비를 걸더니 이번 주에는 태극기를 들지 말자고 선동했다"며 "자기가 보기 싫은 사람이 든다고 안 드는 게 과연 국기인가?"라고 꼬집었다.

    자기가 보기 싫은 사람이 든다고 안 드는 게 국기가 맞습니까?. 그러니까 저 거짓 촛불들은 3.1절에 태극기에 노란 리본을 부착하고 나왔는데. 태극기에 노란 리본을 부착하면 그게 태극기인가요? 남의 나라 국기, 괴뢰 국기죠.


    변 전 대표는 "오늘 저녁 태극기에 노란 리본을 붙여서 훼손한 자들이 바로 반란군"이라며 "결국 저들이 태극기를 훼손해 내전이 시작된 것"이라고 단정지었다.

    변 전 대표는 "지난주 탄기국 집회 연설에서 손석희 JTBC 보도부문사장, 강일원·이정미 헌법재판관에 대한 인위를 보장 못한다고 말했는데 이를 두고 제가 막말과 살해 협박을 가했다고 기자들이 경찰에 일러바쳤다"며 "국익을 생각하고 국가를 생각하는 목소리가 살해 협박으로 들린다면 헌재 재판관 당장 그만두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 따위 건으로 대통령이 탄핵되면 당신들이 기대하는 문재인씨가 대통령이 돼도 3개월 안에 탄핵될 겁니다. 그 다음 대통령으로 누가 되던지간에 탄핵될 것이고, 국회는 해산 당하고, 김정은은 남침을 하고, 대한민국 자체가 무너지고 말 겁니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안위 전체가 흔들리는데 당신 셋만 잘 살 수 있을 것 같습니까?


  • 변 전 대표는 "이번 주부터 조선일보가 드디어 태블릿PC 5대의혹 제기하고 나왔는데 (청중을 향해)박수를 치면 안된다"며 "두 달 전부터 모든 의혹을 알고 있었던 조선일보가 이제와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지금까지 20만부를 절독했는데 앞으로 50만부를 더 절독해야 정신 차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상훈 사장은 우리를  개 돼지로 봅니까?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그대로 가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변 전 대표는 3월 1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상단에 유관순 열사가 태극기를 내리고 있는 그림이 게재된 것에 대해서도 "유관순 열사가 일제에 항복했느냐"며 쓴소리를 이어갔다.

    3.1절 집회 때 얼마나 태극기가 들기 싫었으면…. 오늘 포털사이트 들어가 보셨나요? 네이버말입니다. 네이버에 유관순 열사가 태극기를 내리고 있는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유관순 열사가 일제에 항복했습니까? 왜 태극기를 내리고 있습니까?

    다음카카오에도 들어가 보세요. 유관순 열사가 만세를 부르는데 태극기 없이 만세를 부르고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카카오가 얼마나 태극기가 싫었으면 이런 짓거리를 하겠습니까? 네이버 절대 쓰지 마십시오. 검색은 구글로 하시고, 카카오도 하지 마세요. SNS는 텔레그램 하세요. 네이버와 카카오가 '거짓 탄핵 사태'의 주역입니다.


    끝으로 변 전 대표는 "언론중재위원회에 JTBC의 가짜뉴스 보도 건을 제소한 게 드디어 이번주 금요일(3월 5일) 조정 심리에 들어간다"며 "이날 손석희 JTBC보도부문사장이 나오지 않으면 PC조작 혐의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원래 언론중재위에선 열흘 만에 조정을 해야하는데 손석희 사장이 질질 끌면서 무려 한달 만에 심리가 잡혔습니다. 지금까지의 경과를 보면 아마도 손석희 사장은 안나올 것 같습니다. 그럼 뻔한 겁니다. 언중위에 안나오고 도망가면 PC조작 혐의를 인정하는 겁니다. 따라서 손석희 사장은 3월 5일, 반드시 언중위에 출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