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시조새' 에릭, 띠동갑 연하 미녀★와 결혼 계획 발표
  • ▲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민희와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공식 영문 포스터.
    ▲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민희와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공식 영문 포스터.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를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7년 2월 25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이병준
    ■ 연출 : 프로듀서 이은지, 작가 윤혜진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이병준 = 자, 이번엔 한 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교차로 시간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십니까.

    △이병준 = 이번 주엔 어떤 소식들을 준비해 오셨나요?

    ▲조광형 = 노총각들의 염장을 지르는 열애설부터 돌아온 지온이 아빠 엄태웅씨 소식까지 다양한 연예가 소식들을 준비해봤습니다. 먼저 열애설인데요. 아이돌 시조새로 불리는 신화의 에릭이 미녀스타 나혜미와 열애 중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에릭이 올해 나이로 서른 여덟인데요. 나혜미의 나이는 스물 여섯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니까 정확히 띠동갑인 거죠, 두 사람 나이 차이가.

    원래 두 사람은 2014년도에도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엔 두 사람 모두 이 사실을 부인했었죠. 하지만 이때부터 연인 관계를 쭉 유지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민희와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공식 영문 포스터.



    △이병준 = 원래 에릭씨는 배우 서현진씨하고 사귄다는 소문이 있지 않았나요?

    ▲조광형 = 그랬었죠.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할 정도로 찰떡 호흡을 과시했기 때문에 실제로 사귀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연예계에도 나돌았습니다. 하지만 에릭의 진짜 연인은 따로 있었던 거죠.

    △이병준 = 에릭씨가 서른 여덟이면 이제 슬슬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조광형 = 네, 열애설 보도를 쿨하게 인정한 에릭은 지난 23일 한 측근을 통해 내년이 신화의 20주년인데, 20주년 콘서트를 마치고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는 빅뉴스를 전했습니다.

    △이병준 = 에릭씨는 저도 잘 알고 있는데 나혜미씨는 좀 생소한 배우 같은데요.

    ▲조광형 =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배우죠. 오래 전 거침없이 하이킥이라는 시트콤에서 배우 정일우를 짝사랑하는 인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요.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는 배우입니다. 지금은 드라마 '조선엽기연애사-엽기적인 그녀' 촬영에 매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병준 = 아무튼 에릭씨, 진심으로 축하드리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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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광형 = 성매매 사실로 구설에 올랐던 배우 엄태웅이 영화 '포크레인'으로 컴백을 시도 중인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엄태웅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25일 "엄태웅이 이주형 감독의 새 영화 '포크레인'에 출연하게 됐다"며 "이제 막 촬영을 시작했기 때문에 개봉 시기라든지,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엄태웅은 지난해 8월 드라마 '원티드'에 출연한 이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면서 오랜 기간 활동을 중단해왔는데요. 경찰 수사 결과 성폭행 혐의는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지만, 아내가 임신한 기간 성매매를 한 사실이 발각되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아왔습니다.

    △이병준 = 그러면 대략 6개월 정도 만에 복귀를 하는 셈인데요. 팬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조광형 = 사실 아직까지 엄태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는 팬들이 많이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까지 여론의 추이를 보면 상당히 완화된 느낌입니다. 엄태웅이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은 맞지만 엄태웅의 일탈 행위로 인해 가족들이 겪고 있을 아픔은 더욱 클 것이라는 여론이 일면서 엄태웅의 연기 복귀에 찬성한다는 댓글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영화계에서도 엄태웅의 컴백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워낙 성실하고 대인 관계가 좋았던 배우라 엄태웅의 소식을 듣고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분들이 많았는데요. 그동안 충분히 고통을 겪었고 무엇보다 가족들이 큰 상처를 안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는 팬들도 너그럽게 용서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병준 = 저도 개인적으로 참 반갑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픈 만큼 더욱 성숙한 배우로 거듭나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민희와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공식 영문 포스터.



    ▲조광형 = 배우 이민호가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민호는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브랜드 컨퍼런스’ 시상식에 참석해 문화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날 예술부문에선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스포츠 부문에선 프로골퍼 박인비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가브랜드 대상 측은 "이민호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로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높였고, 2016 웨이보 영화의 밤에서 ‘아시아영화선봉인물상’을 수상하며 한류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했음을 대내외에 알렸다"면서 '2016~2018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한국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도 선정 이유로 꼽았습니다.

    3년 만의 컴백작 ‘푸른 바다의 전설’로 흥행 파워를 재입증한 이민호는 한국 영화·드라마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이트에서 가장 좋아하는 남자 배우 1위, 필리핀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플릭스'가 진행한 'Best Actor of 2016'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어권 최대 한류 포털 사이트 '숨피닷컴'이 진행한 제12회 숨피 어워즈에서 '올해의 배우' 1위에 오르고, 전지현과 함께 출연한 '푸른바다의 전설'이 '올해의 드라마'로 선정된데 이어 베스트 커플, 베스트 브로맨스까지 4관왕을 석권한 바 있습니다.

    △이병준 = 정말 아시아권에서 이민호씨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하더라고요. 계속해서 우리나라를 빛내는 멋진 연기와 멋진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배우 김민희와 시상자인 감독 겸 배우 디에고 루나.
    ▲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배우 김민희와 시상자인 감독 겸 배우 디에고 루나.



    ▲조광형 = 지난주에 홍상수 감독이 연출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베를린영화제 본선에 진출한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 방송 다음날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김민희가 여우주연상에 해당하는 은곰상을 수상했죠. 이 영화가 오는 3월 23일 우리나라에 개봉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병준 = 논란이 정말 많이 일어나겠는데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유부남 영화 감독과 여배우의 불륜을 주제로 한 영화기기 때문에 애당초 이 영화가 홍 감독의 자전적 스토리가 담긴 영화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물론 제작사 측과 홍 감독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이 영화에 대해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내려 또 한 번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병준 = 아, 영화 속에 수위가 높은 장면들이 담겨 있었나 봐요?

    ▲조광형 = 보통 청불 판정을 받게 되는 영화들은 청소년들이 소화하기 힘든 폭력물이나 선정적인 내용을 담은 작품들이 대부분인데요. 이번 영화는 대사도 그렇고, 묘사된 장면 중에서도 홍 감독의 전작과 비교해 볼 때 수위가 높은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불 판정이 내려진 것을 두고 이 영화의 주제가 '불륜'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아무래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이 영화가 이들의 실제 상황과 흡사한 캐릭터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전파할 우려가 있다는 겁니다.

    △이병준 = 저는 개인적으로 이 같은 결정에 찬성합니다. 심각하게 수위가 높은 장면이 없다하더라도 상식에 반하거나, 사회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내용을 담은 영화라면 충분히 등급 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광형 = 사실 제작진에서도 애당초 영화 등급 분류를 신청할 때 청소년 관람 불가를 희망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번 결정에 대해서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병준 = 3월 23일 개봉된다고 말씀하셨죠? 글쎄요. 예술과 현실이 물론 별개이긴 하지만, 배우나 감독 분들은 분명히 현실 속에 존재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윤리라든가 도덕이라는 잣대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기는 힘들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죠? 감사합니다. 

    [사진 제공 = 무브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