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이 2017년 '세종시즌'의 개막작으로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무대에 올린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19세기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젊은 남녀의 싱그럽고 따뜻한 사랑 이야기로, 지난해 5월 아름다운 음악과 동화적 연출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서울시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은 세계적인 연출가 크리스티나 페쫄리와 함께 이탈리아 원작을 한국의 고전미가 가득 담긴 동화 같은 분위기로 재해석했다.

    올해도 이탈리아 출신의 크리스티나 페쫄리를 비롯해 그녀와 함께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무대 디자이너 쟈코모 안드리코, 의상 디자이너 로잔나 몬티가 다시 한 번 만난다.

    지휘자 민정기, 테너 허영훈과 진성원, 소프라노 박하나, 베이스 양희준-김철준, 바리톤 한규원-석상근 등이 뭉쳤으며, 여주인공 '아디나' 역에 소프라노 손지혜가 새롭게 합류한다. 합창은 서울시합창단, 연주는 오케스트라 디 피니가 맡는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입장권은 2만~12만원.

  • [사진=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