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교도통신, 유엔 안보리 제재위 전문가 보고서 인용

“北무기, 대량 밀매하던 화물선 이집트에서 적발”

휴대용 로켓 발사기 비롯한 각종 무기 압수…역대 압수한 북한 무기 중 최다량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2.14 17:08:42

▲ 日교도통신은 2016년 8월 북한제 무기를 대량운반하던 화물선이 이지브 정부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13년 7월 파나마 정부에 억류된 북한 화물선 '청천강'호에서 나온 MIG-21 전투기. ⓒ'청천강'호 억류 당시 MBC 관련보도 화면캡쳐


2016년 8월, 이집트에 기항한 화물선에서 대량의 북한 무기가 발견돼 이집트 정부가 이를 압수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日교도통신은 지난 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이 정리한 보고서 개요를 인용해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日교도통신은 “보고서에 따르면 이집트에 기항한 선박에서 대량의 북한제 무기가 발견됐는데, 북한제 무기 압수량으로는 역대 최다였다”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회피하는 수법을 구사해 대규모 무기거래를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日교도통신은 “북한제 무기의 최종 목적지와 압수한 무기의 구체적인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면서도,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압수된 무기 가운데는 휴대용 로켓 발사기 등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당시 이집트 정부는 북한제 무기를 싣고 있던 컨테이너의 최종 목적지가 이집트가 아니며 거래에도 관여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폈다고 한다.

日교도통신은 “이집트 외에 북한과 군사적 협력을 해 온 시리아 또는 아프리카 국가를 향한 무기였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2009년 태국 방콕 공항에 내린 화물 수송기에서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대전차 로켓포 등 35톤의 북한제 무기가 압수된 사례도 소개했다.

日교도통신은 “북한의 제재 회피 수법은 더욱 교묘해지고 있으며, 그 규모와 범위도 늘고 있다”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전문가 패널 보고서의 요약 내용을 전하면서 “북한의 제재 대상 단체와 은행은 대리인을 써서 계속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 주요 금융센터를 통해 송금하는 등 국제은행시스템과의 접촉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日교도통신은 “북한의 무기 수출은 유엔 안보리 제재에 의해 전면 금지됐지만, 원칙적으로 거래가 금지된 석탄 등 광물자원 수출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벌어들인 자금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으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日교도통신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전문가 패널들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적으로 강행할 수 있는 이유로 유엔 회원국의 제재 이행이 불충분하고 일관성이 없는 등 ‘정치적 의사’가 부족한 점을 꼽으며 비판했다고 한다.

日교도통신이 전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전문가 패널들의 지적은 中공산당의 행태만 봐도 금방 이해할 수 있다. 中공산당은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를 통해 북한의 석탄, 철광석 수출을 금지했음에도 ‘민생목적’이라는 예외 조항을 악용해 계속 사들이면서 북한에 외화를 지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북한이 외화벌이를 위해 중국에 사람을 보내 온갖 불법사업을 벌이는 것 또한 눈감아줘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무력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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