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년만에 한반도 상공에서 초승달,화성,금성이 직렬로 관측
  • ▲ 월 1일 저녁 7시경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원장 이상각) 체험관 위로 행성이 일렬로 모이는 모습 ⓒ국립 고흥 청소년 우주체험센터
    ▲ 월 1일 저녁 7시경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원장 이상각) 체험관 위로 행성이 일렬로 모이는 모습 ⓒ국립 고흥 청소년 우주체험센터
    지난 2월 1일 밤 국립고흥청소년 우주체험센터(원장 이상각)체험관 서쪽 하늘에서는 초승달과 금성, 화성이 직렬로 늘어서는  우주쇼가 벌어졌다. 

    이날처럼 달, 금성, 화성이 일렬로 모이는 현상은 달, 화성, 금성의 궤도상 위치가 지구에서 봤을 때 같은 방향에 놓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나타나며, 각 천체들의 거리가 실제로 가까워지는 것은 아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의하면 2004년 4월 24일 초저녁 비슷한 현상 있었는데, 세 천체의 각거리는 약 13도(가장 먼 달과 금성)로, 이번 각거리(달과 금성)인 약 7도보다 멀었다. 이와 비슷해 보이는 다음 현상은 2017년 10월 17일 새벽 5시 30분경 동쪽하늘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