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성 인권, 대한민국 국격 훼손…표창원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 ▲ 시민 1,011명은 박근혜 대통령 풍자 누드화 '더러운 잠'을 국회에 전시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창작자 이구영씨를 명예훼손 및 음화반포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시민 1,011명은 박근혜 대통령 풍자 누드화 '더러운 잠'을 국회에 전시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창작자 이구영씨를 명예훼손 및 음화반포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인지연 북한동포와통일을위한모임(북통모)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 내에 박근혜 대통령 풍자 누드화를 전시해 공분을 산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국민 고발단' 발족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 고발단'(가칭)은 오는 31일 오후2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표창원 의원과 대통령 풍자 누드화의 창작자 이구영씨를 검찰에 고발하기 위한 대국민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인지연 대표는 1,011명의 공동 고발인을 모집, 박근혜 대통령 얼굴을 여성의 누드화에 합성한 작품 '더러운 잠'을 전시한 표창원 의원과 그림의 창작자 이구영씨를 명예훼손 및 음화반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인지연 대표는 이후 2차 공동고발인을 추가 모집해, 표 의원에 대한 고발 의사를 밝힌 시민들과 함께 국민 고발단을 꾸린 것. 

    인 대표는 "표창원 의원이 한 행위의 본질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국격을, 여성대통령의 인권을, 나아가 대한민국 여성인권을 훼손한 것이다. 국민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고발 인원이 5,000명을 넘겼다. 1,011인의 1차 고발단 이후 4,000명 이상이 추가로 고발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인지연 대표와 일반 국민으로 이뤄진 대한민국 국민 고발단(가칭)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고발인 추가 모집 완료 날짜 및 표창원 의원과 이구영 작가를 고발하기 위해 개설한 모금 계좌에 모인 현재까지의 입금 총액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표창원 의원 및 이구영 작가 고발을 위해 꾸린 변호인 소개를 진행할 방침이다. 


  • ▲ 박근혜 대통령 풍자 누드화 더러운 잠. ⓒ뉴데일리 DB
    ▲ 박근혜 대통령 풍자 누드화 더러운 잠. ⓒ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