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이 언급하며 관심 증폭된 태극기 집회…해외 돌며 힘 싣기 나서
  •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지난 27일 캐나다로 출국해, 29일에는 태극기 집회에 참석했다. ⓒ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화면 캡처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지난 27일 캐나다로 출국해, 29일에는 태극기 집회에 참석했다. ⓒ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화면 캡처

    새누리당 김진태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이렇게 많은 태극기가 모인 건 이민 역사상 처음이라 한다"면서 "이 태극기가 미 대륙에서 유럽으로, 전 세계로 물결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설이라 세배도 드렸다. 주(州) 의원도 찾아와서 인사했다"면서 "굳이 집회장까지 찾아와 방해하는 밉상도 있었다"고 전했다.

  • ▲ 김진태 의원이 세배를 하는 모습. 환호하는 집회 참가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화면 캡처
    ▲ 김진태 의원이 세배를 하는 모습. 환호하는 집회 참가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화면 캡처

    최근 정치권에서는 태극기 집회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는 모양새다. 특히 지난 25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요즘 태극기 집회가 촛불 집회보다 2배 많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처럼 정국이 급격하게 변화되는 상황에서 그간 태극기 집회를 함께해온 김진태 의원이 해외를 돌며 힘을 싣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전날에는 "교민 간담회를 하는데 독립운동하는 분위기"라면서 "고국이 걱정돼서 잠을 못 주무신다"는 내용의 포스팅도 게재했다.

  • ▲ 이날 집회에는 탄핵을 외치는 사람들도 일부 등장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했다. ⓒ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화면 캡처
    ▲ 이날 집회에는 탄핵을 외치는 사람들도 일부 등장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했다. ⓒ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화면 캡처

    김 의원은 지난 27일 "캐나다, 독일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겠다"면서 4박 7일 일정으로 출국했다.

    그는 지난 26일과 19일에는 각각 대구와 부산 태극기 집회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특검의 부당함과 탄핵소추사유의 근거 미비를 이유로 탄핵 반대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