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운명' 이어 '대한민국이 묻는다' 북콘서트 세몰이 예정

영화만 보면 눈물…문재인, 선거 앞두고 또 책 낸다

히말라야 동행한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 책 기획에 주도적 참여

김현중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1.13 12:25:12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공준표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을 앞두고 또다시 책을 내놓는다. 18대 대선을 앞둔 지난 2011년 '문재인의 운명' 출간에 이어 두 번째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달 설 연휴 전에 책을 발간할 예정"이라며 "'문재인의 운명'의 2편 성격으로, 살아온 길과 정치역정에서의 소회 및 비사,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전후 한국사회에 대한 진단, 국가 대개조에 대한 비전을 총망라한 책"이라고 밝혔다.

책은 6개 분야별로 시대정신과 개혁과제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했고, 책 제목은 '대한민국이 묻는다'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 측은 "한 소설가가 오랜 기간 이뤄진 인터뷰를 정리해 감성적 터치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레이스 초반 다른 주자들과의 어젠다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대선을 앞둔 2012년 10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아트레온에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관람한 뒤 눈물을 닦고 있다.ⓒ뉴시스

 

문 전 대표 측은 출간에 맞춰 북 콘서트를 열면서 세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유력한 대권 경쟁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견제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 영화 '광해'를 보고 눈물을 흘렸던 문 전 대표는 자서전 형태의 책을 펴내며 전국 순회 북콘서트를 벌인 바 있다. 

이번에도 책 출간을 앞둔 문 전 대표는 최근 원전 사고를 소재로 한 영화 '판도라'를 보고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문 전 대표가 유독 선거 때만 되면 풍부한 감수성을 자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책 출간에는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과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가 초기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탁 교수는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바 있다.

특히 탁 교수와 양 전 비서관은 지난해 6월 문재인 전 대표의 네팔 히말라야 일정에 동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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