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박하선, 오는 22일 웨딩마치.."주말극 때문에 서둘렀어요"
  •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를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7년 1월 7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이병준
    ■ 연출 : 프로듀서 이은지, 작가 윤혜진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이병준 = 자,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교차로' 시간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십니까.

    △이병준 = 자, 첫 번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조광형 = 새해부터 제대로 꽃길을 걷고 계신 분이 있습니다.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바로 어제 18세 연하의 어여쁜 신부와 화촉을 밝혔습니다. 임창정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예식장에서 1년여간 교제해온 신부 서모씨와 웨딩마치를 울렸습니다.

    이날 결혼식에선 임창정의 귀여운 세 아들이 화동을 맡았고요. 개그맨 이수근이 사회를 맡아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주례가 없는 결혼식을 올린 임창정 부부는 일종의 '사랑의 맹세'를 낭독하는 것으로,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재확인하는 의식을 가졌습니다.

    결혼식 축가에는 무려 세 팀이 참여를 했는데요. 먼저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 휘성과 케이윌이 노을의 청혼을 불렀고요. 뒤를 이어 DJ DOC의 김창렬이 '무조건'이라는 트로트곡을 열창해 하객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끝으로 임창정과 친분이 두터운 야구선수 유희관이 임창정의 노래인 '결혼해줘'를 부르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 △이병준 = 아니, 유희관씨가 임창정씨와 친한 줄은 몰랐는데요. 두산베어스 투수잖아요? 역시 '인맥왕'답습니다. 축가도 세 팀이나 참여하고, 정말 동료 연예인들이 임창정씨를 축하하기 위해서 총출동했던 모양입니다.  

    ▲조광형 = 그렇습니다. 이날 결혼식에는 축가로 참여한 연예인들 외에도 황정민, 이재룡, 공형진, 임형준, 강병규, 정재용, 오지호, 최다니엘, 리쌍의 길, 조영구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병준 = 새해부터 정말 좋은 자극을 받는 소식을 들은 것 같습니다. 모쪼록 행복한 신혼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2014년부터 연인 관계를 이어온 배우 류수영과 박하선이 오는 22일 결혼식을 올릴 계획입니다. 앞서 두 사람의 결혼 계획이 한 매체의 보도로 불거지자, 류수영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모두가 어려운 이 때에 조용히 치르려 했지만 기사로 먼저 사실을 전해드린 지금, 그래도 인사를 드리는 것이 예의인 것 같아 늦었지만 이렇게 글로서 인사를 전한다"며 "오랜시간 결혼을 준비해왔지만 드러나게 기쁨을 표현하기엔 여러모로 마음 무거운 요즘이라 조용하게 치르려다보니 조금 더 미리 알려드리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류수영은 "앞으로 함께 더 좋은 인생이 될 수 있도록 세상의 도움이 되는 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다"며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게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병준 = 지금 읽으신 편지가 류수영씨가 직접 쓴 자필 편지라면서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그만큼 류수영이 결혼 계획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데 정성을 기울였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죠. 박하선도 같은날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계획이 사실임을 인정했습니다. 박하선은 "먼저 말씀 드리기 전에 기사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아쉽고 죄송하다"면서 "일도 소중하고,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지만, 좋은 인연도 놓칠 수 없어 고심 끝에, 그리고 어려운 시기라 조용히 천천히 준비 중이었다. 좋은 배우, 좋은 사람, 좋은 부부로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는 다짐을 팬들에게 전했습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드라마 '투윅스'로 인연을 맺은 류수영와 박하선은 2015년 3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바 있습니다.

    △이병준 = 사실 박하선씨가 서른네 살쯤에 결혼하고 싶다는 인터뷰를 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두 사람이 결혼 날짜를 좀 서둘러 잡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조광형 = 네, 말씀하신대로 원래 두 사람은 오는 3월 정도에 결혼을 올릴 계획이었는데요. 류수영이 주말드라마에 캐스팅되면서 결혼식 날짜를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얼마 전 류수영이 서울 방배동에 아파트를 매입한 사실로 보아 아마 이곳에서 신접살림을 차리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병준 = 그렇군요. 얼마남지 않았는데 그때까지 결혼 준비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가수 아이유를 상대로 인신공격성 댓글을 올리거나 성희롱에 해당하는 게시물을 퍼뜨려온 네티즌 11명이 벌금형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유의 소속사는 지난 5일 "아이유에 대한 인신공격성 악성·비방 게시글 및 댓글에 대해 지난해부터 명예훼손 피해 사례를 수집해 고소장을 제출했고, 이 중 총 11건의 피의자에 대한 벌금형 처분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당초 고소 사례의 내용을 직접 공개하고자 했으나, 여성 아티스트에 대한 성적 희롱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불건전한 표현들이라, 본인과 가족에게 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공개할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013년에도 일부 악플러들을 형사 고소했다 사회봉사 200시간으로 선처를 베풀었던 아이유는 2015년 또 다시 '도를 넘어선' 악플이 기승을 부리자 악플러 82명을 대상으로 형사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병준 = 이거 정말 문제입니다. 악플 때문에 연예인들이 정말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렇게 법적인 대응을 해야 악플이 잠잠해진다는 현실이 좀 씁쓸하긴 합니다.

    ▲조광형 = 악플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지다보니 최근엔 이렇게 법적으로 강경 대응을 하는 연예인들이 늘고 있는데요. 걸그룹 트와이스도 이날 소속사를 통해 그룹 멤버들의 인격을 훼손하는 글을 남긴 악플러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트와이스 및 각 멤버들에 대한 악성 게시글을 확인해왔고 악성 게시글의 수위와 양이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며 "법적 조치 대상 및 조치 수위에 대한 세부 확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혀 가해자들이 확정되는대로 고소 절차를 밟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병준 = 그렇군요. 끝으로 한 가지 소식만 더 전해주시죠.



  • ▲조광형 = 아이돌그룹 멤버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던 개그우먼 이세영이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세영은 지난해 11월 호스트로 'SNL코리아' 촬영장을 찾은 B1A4 멤버들 앞에서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듯한 과도한 환영식(?)을 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당시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이 국민신문고에 "이세영의 성추행 혐의를 수사해달라"는 청원을 올리면서 관할서인 마포경찰서에서 관련 수사를 진행해왔는데요.

    마포경찰서는 이세영이 앞서 호스트로 출연했던 인피니트와 블락비 멤버들에게도 비슷한 행동을 했다는 팬들의 제보를 접하고, B1A4를 포함한 세 그룹 멤버들의 진술을 받았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B1A4 멤버들은 "이세영이 자신들의 신체를 만진 사실도 없을 뿐더러 아무런 불쾌감도 느끼지 못했다"고 진술, 이세영을 감싸는 입장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하인드 컷이 담긴 'SNL코리아' 영상물에서도 이세영의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경찰은 '각하 의견'을 담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병준 = 남을 웃기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남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는 행동은 자제를 해야겠죠.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죠?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 김창렬 인스타그램 / 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