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사모를 비롯한 애국단체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를 연 가운데 참가자들이 "태극기가 휘날리면 촛불은 꺼진다"는 피켓을 들고 있다. 

    청와대 인근 삼청로까지 가두행진을 이어간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 될 장미꽃을 헌화하고, 직접 쓴 손편지를 놓아두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국회해산', '탄핵무효' 등의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집회에 임했다. 주최 측은 대형태극기와 장미꽃을 준비했다. 

    안국역에서 출발한 집회참가자들은 청와대로 향하는 삼청로까지 가두행진을 진행하고, 안국역으로 돌아갔다. 삼청로 청와대 입구에는 대통령에게 전달 될 장미꽃 헌화대가 설치됐다. 대통령에게 전달 될 장미꽃을 놓은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님 힘내시라"며 외치기도 했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