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뱅 뮤지엄에 새롭게 입성할 영광의 인물은 누가 될까.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이 당대 최고의 영향력 있는 셀러브리티를 가리는 '2017 넥스트 그레뱅 스타(Next Grevin Star)'를 개최한다. 

    국내외 배우, 뮤지션, 방송인, 운동선수 등 각계각층의 인물 중 그레뱅 뮤지엄에서 밀랍인형으로 만나고 싶은 2017년 대표 셀러브리티를 선정하는 연례 최대 행사로, 시민참여와 전문가 심사 등 엄정한 과정을 거친다.

    올해 2번째를 맞고 있는 '2017 넥스트 그레뱅 스타' 후보로는 그레뱅 뮤지엄 내부 논의를 통해 전지현, 공유, 박보검, 이효리, 씨엘, 조니뎁, 비욘세, 우사인 볼트 등 총 30명이 선정됐다. 

    대중의 의견 반영을 위한 온라인 투표와 문화 예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단인 '그레뱅 아카데미'의 심사, 총 2단계를 거쳐 선발되는 '그레뱅 넥스트 스타'는 각 단계별 30%와 70%의 가중치를 두고 합산해 결정될 예정이다. 

    남녀 노소 국적 불문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PICK! PICK! 온라인 투표 이벤트'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단 2명에게 밀랍인형 제막식에 참석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30명에게는 그레뱅 뮤지엄의 월드 셀러브리티 투어를 즐길 수 있는 입장권을 2매씩 증정한다.

    무엇보다 투표 참여자의 의견을 수렴해 2017년을 대표하는 차기 밀랍인형을 선정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온라인 투표는 영문 및 중문으로도 참여할 수 있으며, 12월 15일부터 30일까지 그레뱅 뮤지엄의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PC 및 모바일로 참여 가능하다.

    2017년 1월 4일에는 그레뱅 뮤지엄 밀랍인형 선정위원단인 '그레뱅 아카데미'가 심사를 진행한다. 문화 예술계 전문기자, 평론가, 예술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들은 국내외 인지도와 선호도, 대중에 미칠 영향력 등을 고려한 심층적 논의를 거쳐 '2017 넥스트 그레뱅 스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베아트리스 크리스토파리 그레뱅 뮤지엄 제너럴 매니저는 "내년에는 관람객들이 '2017 넥스트 그래뱅 스타'를 통해 더욱 풍부해진 문화와 감동적인 스토리를 느끼면서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월드 셀러브리티 투어'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그레뱅 뮤지엄은 1882년 파리에서 개관한 이래 130여년간 세계적인 수준과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밀랍인형 박물관이다. 한국은 지난해 7월 그레뱅 서울 뮤지엄을 개관했으며 이는 파리, 몬트리올, 프라하에 이은 아시아 최초이다.

    [사진=그레뱅 뮤지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