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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한 '마린보이' 박태환(27)이 한국 선수 최초로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태환은 한국 시각으로 7일 오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러시아의 알렉산드로 크라스니크를 제치고 3분34초5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6년 상하이 선수권대회 이후 10년 만에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박태환은 세계 기록(3분32초25)에 살짝 못 미치는 호기록으로 400m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도쿄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4관왕)에 이어 또 다시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자유형 100·200·400·1500m 등 4개 종목에 출전한 박태환은 8일에는 자유형 200m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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