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윤석(48)이 지난 1일 '네이버 V앱 무비토크' 방송 중 자신이 내걸은 공약(?)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윤석은 "먼저 사과를 드리는 게 예의인 것 같아 염치불구하고 일어섰다"며 "지난 번 저의 발언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던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깊이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여러분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사과의 자리가 필요할 것 같아 이렇게 말을 꺼내게 됐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공약을 언급하면서 저의 경솔함과 미련함으로 인해 상당히 불편한 자리를 초래했습니다. 분노와 불편함을 느끼셨던 모든 분들에게 깊이 사과드리고 깊이 반성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앞서 김윤석은 지난 1일 네이버 V앱에서 방송된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무비 토크 라이브 방송에서 MC 박경림이 "'하트'가 20만을 넘었는데 무엇을 공약으로 하시겠습니까?"라고 묻자, "(참석한 여배우들의 무릎)담요를 내리는 게 어떠냐"고 답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 한편 김윤석의 엉뚱한 공약이 '성희롱 논란'에 휩싸이면서, 수개월 전 한 콘서트 현장에서 그룹 10cm의 권정열(사진)이 '비슷한 뉘앙스'의 농담을 던졌던 사실까지 덩달아 도마 위에 오르는 분위기다.

    지난 6월 '열무콘서트'에 참석한 권정열은 의자에 앉은 마마무의 휘인에게 한 스태프가 '무릎담요'를 가져다주자 "남자분들한테는 실례가 될 수 있다"는 말을 건넸던 것으로 전해졌다.

    뒤늦게 권정열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릎담요로 다리를 가리는 게 왜 남자들에게 실례가 되는 행위냐"며 김윤석과 권정열을 싸잡아 비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