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박람회 등 세계적 수준 자랑
  • 서울시청 전경.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서울시청 전경.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서울시가 "'2016년 세계 최고의 MICE 도시'로 '서울'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말로써, '최고의 국제비즈니스 미팅 목적지'를 의미한다. 
    서울시가 수상하는 'Best in Business Travel Awards'는 MICE·비즈니스 관광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으로 불린다. 서울은 올해를 포함해 5년 연속 수상을 하고 있다. 시상식 공식 명칭은 '2016 Global Traveler Tested Awards'으로 오는 12월 13일 미국 LA 페닌슐라 비버리힐즈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고의 도시라는 평가는 비즈니스 관광 분석으로 유명한 양대 매체인 '비즈니스 트래블러 US(Business Traveler US)'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선정했으며, 매년 세계 최고의 MICE 도시 및 항공사, 호텔, 공항, 운·수송 관련 42개 분야에 대해 구독자 17만 5천 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2016. 5~7월) 결과에 따라 결정했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전 세계 비즈니스 여행객과 관련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항공, 호텔, 도시, 라이프 스타일 등 정보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다. 2004년 창간됐으며 현재 월 10만 5,000부를 발간하고 있다. 독자층은  고소득층(평균 소득 US$372,900)으로 평균 해외여행 빈도수가 높은 (평균 9회) 비즈니스 관광객이다.
    글로벌 트래블러 발행인인 프랜시스 갤러거(Francis Gallagher)는 서울의 수상배경에 대해 "서울은 IT 환경, 대중교통, 숙박시설 등 제반 인프라가 완비돼있고, 전통과 최첨단 트렌드가 공존하는 세련된 문화와 친절한 서울시민이 매력적인 도시"라고 말했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이 경쟁력 있는 국제적 MICE 도시임이 입증됐다. 앞으로 서울을 명실상부 세계적인 MICE 도시답게 관련 인프라 확충과 질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 'Best in Business Travel Awards'로고. ⓒ서울시 제공
    ▲ 'Best in Business Travel Awards'로고. ⓒ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