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수? 물 건너갔다

강정호, 음주운전+기물파손+뺑소니..형사 입건 "성폭행 사건도 아직 미결인데‥"

조광형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6.12.03 16:21:47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야구 선수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국내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2일 새벽 2시 48분경 강정호가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가다 앞서 가던 차량과 도로시설물을 잇따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음주운전·물피도주)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정호는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지인 A씨의 집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고 자신이 머물고 있는 호텔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0.084%)가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강정호는 삼성역 네거리에서 앞서 가던 차량과 가드레일을 연달아 들이받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사고를 당한 차량 운전자는 경찰에 피해 신고를 했고, 경찰은 강정호가 투숙 중인 호텔로 출동했다.

그러나 조사 차 방문한 경찰에게 강정호의 차량에 동승했던 A씨가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를 임의동행한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실제 운전자가 강정호였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오전 5시 30분경 강정호를 소환해 1시간 반 가량 조사를 벌였다.

한편 강정호는 내년 3월 열리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상태였으나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출전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 출처 =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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