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자체 재정 부담감 해소… 통제소 운영비·방역약품 구입비 등 소요비용 일부 충당
  • 국민안전처.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국민안전처.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국민안전처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충북‧충남‧전북‧전남 등 9개 시‧도에 총 52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자체의 재정 부담감이 상당 부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이번에 발생한 AI는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H5N6형으로 병원성도 높고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예방조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특별교부세는 AI 발생지역 및 발생지역과 인접한 지역의 이동‧거점 통제소 운영비, 방역약품 구입비 등 소요비용의 일부를 충당하는 데 사용된다. 

    현재 안전처는 안전감찰을 통해 지자체의 방역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AI 상황관리 대책반’을 가동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방역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박인용 장관은 29일 직접 세종시 AI방역대책본부와 세종시 소정면 거점소독시설을 점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