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12월 23~24일 어른들을 위한 동화 '왕자와 크리스마스'를 무대에 올린다.
    '왕자와 크리스마스'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2010년 초연한 이후 올해로 7년차를 맞이한 창작 음악극으로, 구한말 조선의 마지막 왕자의 고민과 갈등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재미있게 그려낸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북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 강북문화예술회관, 일본 쇼와 음악대학 지글리오홀 등 2015년까지 6년간 총 19회 공연, 누적유료관객 1만8천명을 기록하며, 크리스마스에 의미 있는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형식으로 공연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높여온 '왕자와 크리스마스'는 올해 오라토리오 형식을 빌리되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오라토리오는 '배우의 연기가 없는 줄거리를 가진 곡의 모임'이란 뜻이다.
    서울시오페라단장이기도 한 작곡가 이건용이 작곡과 대본에 참여하며, 구연동화 권위자인 동화사랑연구소 이규원 소장이 구연동화로 이야기 전개를 설명한다. 어바웃클래식그룹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합창과 주요 독창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원들이 맡았다. 또, 서울시합창단 일부 단원들이 객원으로 협연한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왕자와 크리스마스'는 12월 23일 오후 7시 30분, 24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관람료 2만5천원~3만원.
  • [사진=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