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마타하리'의 앙코르 공연 오디션이 열린다.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2017년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마타하리'에 출연할 주∙조연과 앙상블 배우 오디션을 위해 11월 9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춤 실력으로 명성을 떨치는'마타하리', 자국에 대한 충성심과 사명감으로 마타하리에게 스파이가 될 것을 강요하는 '라두 대령', 마타하리의 순수한 연인 '아르망' 등의 역을 맡을 배우들을 대거 선발한다. 

    오디션 서류 접수는 11월 9일부터 24일까지 EMK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지원만 가능하며, 실기 전형은 서류합격자에 한해 12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오디션에 선발된 배우는 2017년 4월경 연습을 시작해 6월 15일부터 8월말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마타하리' 앙코르 공연에 참여한다. 

    '마타하리'는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 '몬테크리스토', '팬텀' 등 수많은 히트 뮤지컬을 탄생시킨 EMK의 제작 노하우가 집결된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되어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드 젤르, Margaretha Geertruida Zelle)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올해 3월 초연을 올린 '마타하리'는 공연 8주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 신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7일 열린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지컬상, 무대예술상(무대디자이너 오필영), 여자인기상(배우 옥주현) 등 3관왕의 쾌거를 거뒀다.

    앙코르 공연은 초연부터 함께한 세계 최정상의 크리에이티브팀과 국내 명품 제작진이 다시 한 번 뭉친다. 2012 토니상 최우수 연출부문 후보에 올랐던 제프 칼훈 연출,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머피, 극작가 아이반 멘첼은 물론 음악감독 김문정, 무대디자이너 오필영 등이 참여한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