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해진에 이어 고주원도 '비선실세' 최순실의 최측근 고영태와 친분이 두터웠다는 보도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앞서 다수 매체는 "고영태가 고주원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연예계 인맥을 넓혀왔다"며 "이름마저 비슷한 고주원과 고영태가 사촌지간이라는 말도 있다"고 보도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고주원 측은 관련 소문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지금은 연락하는 사이도 아니고, 고영태와 사촌지간도 아니"라고 해명했다.

    고주원 측 관계자는 31일 "두 사람은 전라도 광주가 고향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나 그 외에는 별다른 접점이 없다"며 "고주원이 군 입대 전, 한 지인을 통해 알게된 사이는 맞지만 지금은 아무런 친분도 없다"고 밝혔다.

    특히 "고주원의 본명이 '고영철'이고, 고주원 동생의 개명 전 이름이 '고영태'라, 고주원과 고영태가 마치 친척인 것처럼 오해를 산 것 같다"며 "두 사람은 전혀 무관한 사이"라고 강조했다.

    펜싱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고영태는 운동을 그만둔 뒤 수년간 부산과 서울 강남 등지의 유흥업소에서 근무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08년 잡화 브랜드 '빌로밀로'를 만들면서 '업종 전환'을 시도한 고영태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인 최순실과 인연을 맺으면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 등에 관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