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볼러 꿈꾸는 한류스타 김수현.. '참바다' 유해진, 충무로 극장가 돌풍


  •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를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6년 10월 15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이병준
    ■ 연출 : 프로듀서 이범구, 작가 윤혜진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진행자 = 자,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교차로' 시간입니다. 오늘도 조광형 뉴데일리 연예 전문 기자와 전화 연결해 다양한 소식들, 전해 듣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세요.

    △진행자 = 요즘 완연한 가을 날씨로 접어들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마음도 싱숭생숭해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조 기자님은 어떠세요?

    ▲조광형 = 저는 가을을 그렇게 타는 편은 아닌데요. 날씨가 좋으니까 저도 가끔은 일에 집중이 안 될 때가 있습니다. 자, 이럴 때에는 취미 생활을 통해서 분위기 전환을 해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바로 이 분처럼요.

    △진행자 = 누구 말씀하시는 건가요?

    ▲조광형 = 배우 김수현씨 얘기인데요. 지난 12일 김수현씨가 한국 프로볼러 선발전에 출전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원래 김수현씨가 볼링 매니아로 유명합니다. 틈만 나면 지인들과 함께 볼링을 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하는데요. 취미로는 이제 성이 안차는 모양인지, 정식으로 프로 볼링 선수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합니다.

    △진행자 = 프로 선수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웬만한 실력 갖고는 힘들텐데….

    ▲조광형 = 실력은 이미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섰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잘 치면 250점 정도까지 나온다고 하니까, 컨디션만 잘 유지를 하면 실제로 프로볼러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봅니다. 남자 선수의 경우 테스트 경기에서 에버리지가 200점 이상만 나오면 통과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김수현씨가 출전하는 한국 프로볼러 선발전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1차전이 열리고, 이달 말에 2차 평가전이 열리는데요. 마지막으로 다음 달 진행되는 입소 교육 과정을 통해 신인 프로볼러가 탄생된다고 합니다.



  • △진행자 = 250점이면 굉장한 실력인데요. 그나저나 김수현씨가 다른 운동들도 그렇게 잘한다면서요?

    ▲조광형 = 볼링 실력은 말씀드린대로고요. 배드민턴, 클라이밍, 스킨스쿠버 실력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평소 자전거도 아주 즐겨 타고요.

    △진행자 = 연예인 중에 김수현씨처럼 운동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죠?

    ▲조광형 = 그렇습니다. 특수 직업에 종사하는 분들이잖아요? 그래서 남모를 고충과 스트레스가 아주 많다고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운동을 통해 적절히 해소를 한다고 합니다. 얼짱 스타들이 포진한 연예인야구단 '알바트로스'는 다들 아실테고요. 드마라 출연을 계기로 복싱을 배우다가 내친김에 선수 생활까지 한 이시영씨도 유명하죠. 카레이싱계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류시원씨와 연정훈씨도 소문난 스포츠 매니아들입니다. 진지한 분위기가 일품인 배우 최민수씨와 김상중씨는 바이크를 즐겨 타는 스피드 매니아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행자 =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여성 분들은 다이어트 효과도 있을 것 같네요. 운동이면 운동, 연기면 연기, 그렇게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기의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조광형 = 가수 백지영씨가 결혼 3년 만에 아기를 갖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백지영씨 측은 지난 13일 "백지영이 임신 8주차에 접어들었다"며 "남편인 정석원 등 가족 모두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원래 백지영씨가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었는데요. 뜻밖에 경사스러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남은 공연은 취소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예전에 유산을 했던 경험도 있고, 임신 초기에 공연을 강행할 경우 건강에 무리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백지영씨가 공연을 하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임신 사실을 바로 알리지 않았었다고 해요. 그런 만큼,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진행자 = 팬 분들도 아마 다들 이해를 해주실 거예요. 다른 일도 아니고 임신을 했는데…. 이참에 푹 쉬면서 몸 관리를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지난주에 말씀드린대로 배우 엄태웅씨가 마사지업소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오명은 벗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지난 14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엄태웅에 대해 '혐의 없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조사 과정에서 엄태웅이 고소인에게 대가를 지불하고 성관계를 맺은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새롭게 성매매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 = 지난주에 말씀해주신 그대로 진행이 됐군요. 일단 성폭행 혐의는 무혐의로 가닥이 잡혀진 것 같고요. 새롭게 성매매 혐의가 적용됐군요. 그런데 아직은 이게 확정된 게 아니죠?

    ▲조광형 = 그렇습니다. 아직은 수사 단계이기 때문에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경찰에서 기소 의견으로 송치는 했지만 검찰에서 다시 한 번 검토를 하는 과정이 남아 있기 때문에 수사 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겁니다.

    경찰에 따르면 엄태웅은 지난 1월경 자신의 휴대폰으로 안마시술소 업주에게 전화를 걸어 사전 예약을 한 뒤 홀로 찾아가 현찰을 지불하고 성매수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경찰은 엄태웅이 성매매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으나, 마사지업소 주인이 당시 엄태웅이 '2차 서비스'에 해당하는 돈을 냈다는 사실을 실토함에 따라, '성매매 가능성이 짙다'는 내용의 수사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고소인 A씨의 경우 엄태웅으로부터 금전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허위 고소'를 했다고 보고, 무고 및 공갈 미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행자 = 범행 과정에 공범이 있었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경찰은 범행 과정에 가담한 마사지업소 주인 B씨를 지난 11일 공갈 미수 혐의로 구속했는데요. 사전에 B씨와 입을 맞춘 A씨는 금품을 뜯어내기 위해 "나를 성폭행했으니 피해 보상을 하라"는 전화를 엄태웅에게 수차례 걸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진행자 = 어찌보면 엄태웅씨가 덫에 걸렸다는 느낌도 드는데요. 그러나 원인 제공을 했다는 점에서는 비난의 화살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엄태웅씨의 연예활동에도 상당한 지장이 있지 않을까요?

    ▲조광형 = 그렇죠. 일단 출연진에 대해서 엄격한 도덕률을 적용하고 있는 지상파 같은 경우엔 당연히 출연불가 통보를 받게 될 겁니다. 성매매나 마약, 도박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에 대해선 상당 기간 출연을 금지시키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에 아마도 당분간은 엄태웅씨의 얼굴을 TV에서 보기는 힘들 것 같고요. 특별한 제약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 촬영도 당분간은 섭외가 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팬들이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이 흐르기 전까지는 당분간 자숙 기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 끝으로 한 가지 소식만 더 전해주시죠.



  • ▲조광형 = '대세 배우' 유해진씨가 단독 주연한 영화 '럭키'가 개봉 3일째 만에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이 기록은 역대 가을 개봉한 한국영화 중에서 최고 흥행작인 영화 '내부자들'과 같은 속도라고 하는데요. '럭키'는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기면서 5일 만에 100만을 돌파했던 코미디영화 '수상한 그녀'의 기록까지 넘어섰습니다.

    일례로 '미녀는 괴로워'가 6일 만에 100만을 돌파했고요. '과속스캔들'이 10일 만에 100만을 돌파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역대 한국 코미디영화 중에서 가장 좋은 흥행 기록을 세우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요즘 '참바다' 유해진씨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워낙 뜨겁기 때문에 영화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진행자 = 저도 참 좋아하는 배우인데요. 유해진씨는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그런 긍정의 에너지를 지니신 분 같습니다. 유해진씨와 영화 '럭키'의 흥행가도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