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가려진 시간'이 데뷔 이래 가장 순수한 변신이 담긴 강동원의 감성 포스터를 공개했다.

    '가려진 시간'(엄태화 감독)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돼 나타난 '성민'(강동원)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 세상은 몰랐던 그 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번에 공개된 감성 포스터는 첫 감성 판타지에 도전한 배우 강동원의 새로운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가려진 시간'에서 '성민'을 연기한 강동원은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순수한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 

    아련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강동원의 모습은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갈대숲과 어우러지며 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붉게 물든 갈대숲 사이로 보이는 선명한 초록의 풀잎과 갈대 위에 쌓인 흰 눈은 봄부터 겨울까지 계절을 넘나드는 신비로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모습은 어른이지만 내면은 순수한 소년인 '성민'의 입체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강동원의 연기 변신에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유일하게 성민을 믿어준 수린에게 전하는 '이 이야기를 네가 믿어줄까'라는 카피는 이들의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애틋한 감성을 더한다.

    영화 '가려진 시간'은 11월 개봉 예정이다.

    ['가려진 시간' 강동원 감성 포스터, 사진=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