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29일 새벽, 음주운전을 하다 정차돼 있는 차량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내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호란은 이날 오전 6시 라디오 생방송 출연을 위해 성수대교 남단으로 가던 중 정차돼 있는 한 차량을 들이받아 한 명이 부상을 입는 피해를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호란의 혈중 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되는 0.101%로 측정됐다.

    경찰은 조만간 호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호란의 소속사는 이번 사고 소식과 관련, "불미스러운 일을 전하게 돼 매우 송구스럽다"면서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호란의 소속사가 배포한 공식입장 전문.

    호란 소속사 지하달 입니다.

    먼저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합니다.

    호란은 9월 29일 오전 6시 라디오 생방송 가던 중 성수대교 남단에서 음주 및 접촉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호란은 이번 일에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호란은 앞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