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호텔서울서 20일까지 열려...각국 교육 사례 발표
  • ▲ 한국교원총연합회 하윤수 회장. ⓒ뉴데일리 DB
    ▲ 한국교원총연합회 하윤수 회장. ⓒ뉴데일리 DB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육부와 공동으로 18일부터 20일까지 더케이호텔서울에서 비(非)아세안 국가로는 최초로 '제32회 한‧아세안 교육자대회(ASEAN Council of Teachers)'를 연다고 밝혔다. 

    '아세안교육자대회(ACT)'는 1979년 태국 방콕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최대의 교육자 국제대회다.

    이번 대회는 '인성 및 세계시민교육' 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국교총은 非아세안 국가 교원단체지만, 그동안 지속적으로 이 대회에 참여해왔다. 앞서 지난해 9월 열린 아세안 태국 대회에서 참가국들은, 한국교총이 제안한 ‘인성교육 강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대회 주요일정을 보면 18일에는 지도자대회, 19일에는 한국의 자유학기제를 소개하는 ‘대한민국 특별세션’이 각각 열릴 예정이다.

    참가국들은 ▲인성과 전문성 개발을 통한 교사의 질 향상(인도네시아) ▲인성교육의 탁월성 향상(필리핀) ▲아세안 교사의 전문성 기준(태국, 싱가포르) 등 인성 및 세계시민교육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사례도 발표한다.

    20일 열리는 폐막식에서 참가국들은 대회 결의문과, 非아세안 국가 첫 개최를 기념하는 ‘서울 선언(Seoul Declaration)’을 채택할 계획이다. 대회 기간 동안 행사장 주변에서는 한국과 아세안 각국의 부스, 교사들이 꾸민 각종 체험 코너 등이 운영된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대한민국과 한국교총은 아세안 교육자대회에 참가해오며 대회의 정신을 존중하고 아세안과의 교류·협력 증진과 소통, 이해를 통해 대회의 가치를 더욱더 발전시키는데 힘을 쏟아왔다. 대회 성공을 위해 아세안 교육자들의 열정과 따뜻한 마음, 소중한 지혜를 나눠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