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팝으로 이뤄진 주크박스 뮤지컬 '오! 캐롤'이 11월 19일 한국 초연 무대를 올린다.

    뮤지컬 '오! 캐롤'은 제목과 동명곡인 'Oh! Carol'을 비롯해 'You mean Everything to me', 'Stupid Cupid', 'One way ticket' 등 영화, CF 삽입곡은 물론 듣기만 해도 "아하" 하고 외칠 친숙한 팝송으로 이뤄져 있다. 

    닐 세다카의 자문으로 2008년 미국 초연된 '오! 캐롤'은 21곡의 넘버가 무대 위 8인조 라이브 밴드와 코러스로 생동감 있게 펼쳐지며 흥겨운 음악, 캐릭터들의 앙상블, 연애에 대한 위트있는 대사, 넘쳐나는 유머로 관객들을 웃음에 빠뜨린다.

    이 작품은 1960년대, 첫사랑과의 결혼식 당일 신랑에게 바람 맞은 주인공 마지를 위로하기 위해 그녀의 절친인 로이스가 마지의 신혼여행지였던 파라다이스 리조트로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스타가 되기를 꿈꾸는 리조트 쇼의 바람둥이 가수 델, 소심하고 어수룩한 매력으로 작곡가를 꿈꾸는 게이브, 화려한 스타였으나 지금은 파라다이스의 리조트의 사장 에스더, 그녀를 오랫동안 지켜보며 사랑했지만 고백 못한 간판 MC 허비, 6인의 행방 모를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한진섭 연출, 서병구 안무, 김성수 음악감독 등 최고의 제작진이 뭉친 뮤지컬 '오! 캐롤'은 오는 19일 캐스팅 공개 예정이며, 11월 19일부터 2017년 2월 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1차 티켓은 9월 21일 오후 2시 예스24, 인터파크에서 오픈한다.

    [사진=클립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