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제5차 핵실험, 국제사회에 대한 선전포고… 북핵 위협 관한 군사적 대응방안 필요"
  • ▲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 ⓒ 뉴데일리 DB
    ▲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 ⓒ 뉴데일리 DB

    북한이 9일 '정권 수립일'을 기념해 제5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일각에서는 북핵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강력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행동본부는 9일 성명서를 통해 "김정은이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9일 오전 북 정권수립 68주년을 기념해 제5차 핵실험을 실시했다"면서 "이는 국제사회에 대한 선전포고이며, 북핵 위협의 제거를 위해 이제는 결단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행동본부는 "북한의 1차 핵실험은 2006년 10월, 2차가 2009년 5월, 3차가 2013년 2월, 4차가 올 1월이었음에 비추어 볼 때 핵실험 주기가 점점 단축되고 있다"면서 "김정은은 집권 5년 동안 김정일 집권 18년 동안 발사한 탄도미사일 16발의 2배가 넘는 37발을 발사했다. 이것은 미사일에 핵을 탑재하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으며 곧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국민행동본부는 "지금은 비상시국이다. 위기를 극복하려면 민, 관, 군이 총 단결해 비상한 각오와 근원적 대응을 해야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사드(THAAD) 배치를 반대하며 북과의 화해를 주장하는 자들은 국법으로 엄히 다스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행동본부는 "정부는 지금이라도 북한 독재자 김정은과 함께 북핵 시설을 사전 공격하고 파괴할 수 있는 '군사적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시간을 늦출수록 한 번의 공격으로 모든 북핵 시설을 파괴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행동본부는 "북핵 문제는 '민족의 영속성'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현 세대가 희생을 각오해야 한다. 박근혜 정부는 예방타격이라는 소중한 '군사적 옵션'을 버려서는 안 된다"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북핵 위기는 증폭될 것이다. 우리 모두가 소명의식을 가지고 국가적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국민행동본부가 발표한 성명서의 전문(全文)이다.

     

    <성 명 서>

     

    北의 제5차 핵실험은 국제사회에 대한 선전포고다!

    정부는 金正恩과 北核을 겨냥하여 ‘예방타격’을 감행하라!

    예방타격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 것이다!

     

    핵(核)단추를 손아귀에 쥔 북괴(北傀) 독재자 김정은이 그동안 국제사회의 일치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9일 오전 北 정권수립 68주년(9·9절)을 기념한답시고 제5차 핵실험을 실시했다. 이는 국제사회에 대한 선전포고다. 北核 위협의 제거를 위해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북한의 1차 핵실험은 2006년 10월, 2차가 2009년 5월, 3차가 2013년 2월, 4차가 올 1월이었음에 비추어 볼 때 핵실험 주기가 점점 단축되고 있다. 그동안 보여왔던 북한의 ‘3년 주기 핵실험 패턴’이 깨진 것이다. 김정은은 집권 5년 동안 김정일 집권 18년 동안 발사한 탄도미사일 16발의 2배가 넘는 37발을 발사했다. 하루라도 빨리 미사일에 核폭탄을 탑재하겠다는 의도로 볼 수 밖에 없다. 바야흐로 한반도에 ‘전쟁의 먹구름’이 짙게 몰려오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비상시국이다. 최악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민·관·군(民官軍)이 총단결하여 ‘비상한 각오’와 ‘근원적 대응’을 해야한다. 가장 먼저 이 상황에도 사드(THAAD) 배치를 반대하며 北과의 화해를 주장하는 자들을 광인(狂人)·利敵세력으로 규정하여 國法에 따라 엄히 다스려야 한다! 

    대한민국과 우방국의 대응조치(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세력을 제압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대한민국이 ‘남북한 반역세력’으로부터 협공(挾攻)을 당할 것이다. ‘남한판 급변사태’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政府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북한 독재자 김정은과 함께 北核 관련 시설을 사전 공격•파괴하는 ‘군사적 대응방안(Preventive strike•예방타격)’을 마련해야 한다.

    ‘예방타격’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 것이다. 우리가 시간을 늦출수록 한 번의 공격으로 모든 北核시설을 파괴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진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논의도 제대로 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예방타격’ 방안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이스라엘은 과거 이라크와 시리아의 핵시설에 대해 ‘예방타격’을 감행(敢行)하여 후세(後世)에게 핵(核)위협을 계승시키지 않았다.

    우리는 그동안 北核에 대한 유효한 조치를 지체시키면서 ‘폭탄 돌리기’를 해왔다. 北核 문제는 ‘민족의 영속성’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現 세대가 희생을 각오해야 한다. 朴槿惠 정부는 ‘예방타격’이라는 소중한 ‘군사적 옵션’을 버려서는 안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北核 위기는 증폭될 것이다. 우리 모두가 소명(召命)의식을 가지고 국가적 용단(勇斷)을 내려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만세 ! 국군 만세 ! 자유통일 만세 !

     

    2016. 9. 9

     

    국 민 행 동 본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