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전문가 30명 구성… "인공지능시대에 집단지성으로 대응할 것"
  • ▲ 서울교육청은 8일 민관 협의기구인 '서울미래교육준비협의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뉴데일리
    ▲ 서울교육청은 8일 민관 협의기구인 '서울미래교육준비협의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뉴데일리

    서울교육청은 8일 민관 협의기구인 '서울미래교육 준비협의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협의체 위원장은 이혜련 인헌고 교장이며, 각계 전문가 30명이 위원이라고 한다. '서울미래교육 협의체'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한 서울혁신미래교육의 비전과 전략을 모색할 것이라고 한다.

    협의체는 활동 영역에 따라 ▲학생들이 갖춰야 할 미래 학력 및 인성 탐색 ▲인성탐색을 지원할 미래교육체제의 청사진 구상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교육의제 발굴 등 3개 분과로 나뉘게 된다.

    협의체는 정기적인 토론과 연구를 통해 서울미래교육정책의 방향을 찾고, 기존 교육정책의 개선 방안을 탐색할 계획이라고 한다.

    8일 협의체 발대식에서는 행사에 앞서 ‘미래사회와 교육’이라는 주제로 이찬승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 구본권 사람과 디지털 연구소장, 차도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이 기조강연을 한다.

    발대식이 끝난 후에는 사람과 디지털연구소, 유엔미래포럼,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등 시민단체·민간기관과의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협의체는 오는 27일 인공지능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서울미래교육포럼'을 열고, 올해 말까지 연구 결과 등에 관한 토론회를 세 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미래교육준비협의체 구성과 운영, 전문연구기관과의 협업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혁신미래교육의 새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