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명 예선 참가, 2,200여 명 본선 진출… 대회 날 다양한 문화행사 체험도
  • ▲ 스페이스 챌린지 2015 본선대회에서 식전 행사로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진행되는 모습 ⓒ 공군
    ▲ 스페이스 챌린지 2015 본선대회에서 식전 행사로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진행되는 모습 ⓒ 공군

    공군은 오는 10일 충북 청주시 공군사관학교에서 '제38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2016' 본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스 챌린지는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유비행 (글라이더, 고무동력기), 물로켓 종목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동력비행(무선조종 곡예비행기, 무선조종 헬리콥터, 핸드런치 글라이더) 종목을 겨루는 대회다.

    1979년 처음 개최돼 올해 38회를 맞는 '스페이스 챌린지'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 있는 항공과학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전국 15개 지역 공군 부대에서 치러진 예선 대회에 총 8천여 명의 선수와 8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2천 200여 명의 선수가 이번 본선 대회에 참여한다.

    올해 본선 대회에서는 공군이 항공과학 최신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드론 운영을 선보인다. 본선 대회 날에는 실내 드론 정밀조종과 실내 드론 레이싱 종목을 시범운영도 만나볼 수 있다.

    대회 당일엔 공군사관학교를 일반인에 개방해 참가 가족이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날 대회장에서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공군특수임무요원 고공강하 시범, 공군 군악·의장대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항공우주체험·위국헌신·문화체험·먹거리 등 네 가지 테마 별 체험 존도 운영한다.

    대회 종료 후엔 각 부문별 시상식이 진행된다. 자유비행, 물로켓, 동력비행 부문 금·은·동상 수상자들에게는 공군참모총장상과 함께 부상을 수여한다. 자유비행과 물로켓 부문 지도교사상 수상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