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민요봉사단·남성 아코디언팀 등 지역 주민도 함께 연주
  • 서울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관내 아주초등학교는 24일 저녁 7시 서울 송파구 아시아공원 야외무대에서 '마을음악회'를 개최한다. ⓒ 아주초등학교
    ▲ 서울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관내 아주초등학교는 24일 저녁 7시 서울 송파구 아시아공원 야외무대에서 '마을음악회'를 개최한다. ⓒ 아주초등학교

    서울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관내 아주초등학교가 24일 저녁 7시 서울 송파구 아시아공원 야외무대에서 '마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을음악회는 12년 동안 운영해 온 ‘아주초교 오케스트라’와 새로 창단한 아주초교 합창단 학생들이 함께 공연을 펼친다.

    학교 인근 송파문화원에서 음악을 배우고 있는 지역주민 모임 '송파 민요봉사대'와 '남성 아코디언 연주팀'도 학생들의 연주에 동참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 영화음악, 동요, 민요, 트로트 등 남녀노소 모두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즐겁고 흥겨운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고.

    아주초교 오케스트라는 아프리칸 심포니, 왈츠 등을 연주하고 송파 민요 봉사단원들은 민요 메들리, 서울의 찬가 등 익숙한 음악을 공연할 예정이다.

    아주초교 오케스트라는 3학년부터 6학년으로 구성된 70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2005년 창단 이후 2015년까지 11회의 정기연주회와 4회의 초청연주회를 가졌다. 서울학생동아리대회 우수상, 전국음악경연대회 1위를 차지하는 등 훌륭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김명실 아주초 교장은 "여름의 끝자락에서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지고, 학생·학부모·마을주민 모두가 아름다운 하모니,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