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부터 한·중·일 순환개최…2016년 韓교육부 주최
  • ▲ 서울교육청은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중국 베이징 화이러우구에서 열리는 '제13회 한·중·일 어린이 동화교류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초등학생 33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 서울교육청
    ▲ 서울교육청은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중국 베이징 화이러우구에서 열리는 '제13회 한·중·일 어린이 동화교류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초등학생 33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 서울교육청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어린이 동화교류대회'에 서울 관내 초등학생 33명이 참여한다.

    서울교육청은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중국 베이징 화이러우구에서 열리는 '제13회 한·중·일 어린이 동화교류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초등학생 33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동화교류대회는 동화를 매개로 세 나라 어린이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동화교류대회'는 2002년부터 시작, 한중일 세 나라가 돌아가며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우리 교육부가 주최하고 서울교육청과 서울교대가 주관한다. 올해는 한국 33명, 중국 34명, 일본 33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 주제는 '씨앗'으로, 대회에 참석한 한·중·일 학생들은 함께 어울려 동화 창작 활동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동화 내용 구성, 삽화제작과 제본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해 10권의 새로운 동화책을 만들 예정이다.

    어린이들은 동화제작 과정에서 협력과 공존, 평화로운 세상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진다고.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중일 어린이들의 동화 창작 역량을 키우고 국가 간 교류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