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금빛사냥'을 위해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입성한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린 시절 찍은 연습 사진을 올리며 각오를 다졌다.

    손연재는 지난 16일 "지금까지 정말 참 잘 왔다 #꼬꼬마"는 글과 함께 보라색 레오타드를 입고 연습에 몰두 중이던 과거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관련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결과가 어떻든 다치지 말고 파이팅!" "떨지말고 멋진 모습 보여달라"는 다양한 댓글로 응원을 보내고 있다.

    러시아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다 선수단 중에서 가장 늦게 리우에 입국한 손연재는 17일 휴식을 취한 뒤 18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손연재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후회 없이 소화해 내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며 "그런 다음 자연히 성적은 따라올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현재 세계랭킹 5위인 손연재는 벨라루스의 스타니우타와 우크라이나의 라자트디노바 등과 메달 경쟁을 벌일 계획이다.

    손연재가 출전하는 리듬체조 개인종합(곤봉, 리본, 후프, 볼) 예선은 19일 오후 10시 20분부터 치러지며 21일 오전 3시 20분 대망의 결승전이 열린다.



  • [사진 출처 = 손연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