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을-다을 소다 남매가 아빠 이범수를 리우올림픽 응원단 뺨치는 응원을 펼쳤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43회 '육아상륙작전'에서는 소다 남매가 최근 영화 개봉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아빠를 위해 '범수 응원단'을 결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다남매는 무대인사 차 부산에 있는 이범수를 찾아 엄마와 함께 부산으로 향했다. 무대인사 시간보다 일찍 부산에 도착한 소다남매는 고사리 손으로 직접 준비한 소다 물병을 관객들에게 하나씩 나눠주는 이벤트를 벌이며 열성적으로 아빠 응원을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소을은 아빠의 동료 삼촌 이모들을 위해 꽃과 케이크를 준비하는 의젓한 모습을 보여줬다. 누구의 도움 없이 홀로 꽃집과 케이크 집을 찾아간 소을은 똑쟁이 기질을 십분 발휘해 실수 없이 선물을 준비한 것.

    특히, 소다남매는 연기면 연기 외모면 외모 명불허전의 배우 이정재 삼촌과 만남을 가졌다. 이 가운데 소다 남매가 정재 삼촌을 애교쟁이로 무장해제 시키는 마법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소을은 이정재 삼촌의 관심에 수줍어했다. 처음 보는 삼촌이 어색했기 때문. 이에 이정재는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윙크부터 깜찍한 꽃받침 포즈까지 취하며 숨겨왔던 초특급 애교를 발산했다. 하지만 다을은 이런 이정재의 뜨거운 눈빛을 오히려 더 부담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똑쟁이 소을은 아빠의 동료 배우들을 배려하는 대견한 면모를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누가 제일 악당 같냐는 아빠의 짓궂은 질문에 이범수를 선택한 것. 더욱이 소다남매는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무대인사에 나선 이범수를 응원하는 특급 아빠 사랑꾼의 면모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