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투표, 시청 본관·모바일 엠보팅 앱 가능
  • ▲ 동대문 운동장 지하주차장 지상 상가인 '유어스 상가'를 대신 할 신규 브랜드 4개안. ⓒ서울시 제공
    ▲ 동대문 운동장 지하주차장 지상 상가인 '유어스 상가'를 대신 할 신규 브랜드 4개안. ⓒ서울시 제공

    동대문 운동장 지하주차장 지상 상가(현 유어스상가)가 9월 새로운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운영권을 넘겨 받는 9월 2일 이전의 유어스 상가를 대신할 신규 브랜드를 개발해 확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신규 브랜드 4개안이 후보로 올랐다. 단순한 건물 명이나 상표 차원이 아닌 동대문 상권을 아우르면서도 공공성을 담보하는 의미가 담겼는지 여부가 핵심이다. 

    'DDP SHOPPING MALL'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바로 옆에 위치한 접근성과 주목도가 높은 동대문 대표 쇼핑몰을 나타낸다. 

    'D.STA'는 동대문과 디자인의 'D'와 'Station'과 'Star'의 결합으로 동대문 패션의 중심 쇼핑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FAME:US'는 'Fame(명성)'과 'US'의 결합으로 'Famous(유명한)'와 동음인 점을 고려했다.  

    'U:CUS'는 'U'와 'Focus'를 결합해 중국인 관광객 유커(youke)를 연상시키고, 고객의 패션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서울시는 후보로 올라온 4개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사용 수익 허가를 받은 상인들과의 최종 논의를 거쳐 브랜드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민 의견수렴은 8월 6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 엠보팅(mvoting.seoul.go.kr/voting/view.do)과 서울시청 1층 로비 및 시민청에 설치한 보드판 등 온·오프라인 투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