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학생 우선선발, 중·고교생 참여..'독도 세일링 탐사' 진행
  • 서울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은 11일부터 3박4일간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서울학생 독도 세일링 탐사'를 진행한다. ⓒ 서울학생교육원
    ▲ 서울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은 11일부터 3박4일간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서울학생 독도 세일링 탐사'를 진행한다. ⓒ 서울학생교육원


    서울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은 11일부터 3박4일간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서울학생 독도 세일링 탐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저소득층 학생을 포함한 중·고등학생 19명이 참여한다. 탐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독도까지 요트를 타고 직접 항해하는 기회를 갖는다. 

    탐사대는 중·고등학생 19명, 교사 6명, 수련지도사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안전을 위해 요트 선장과 선원 4명도 동행한다. 학생들은 요트 3대에 나눠 탑승하고 울진군 후포항을 출발해 울릉도를 경유, 독도까지 항해한다.

    학생 탐사대원들은 동해의 바다·바람·해류 등을 직접 체험하고 독도에 입도 후 '독도 밟기' 활동도 진행한다.

    오는 14일 오전에는 독도에 입도해 독도선언문 낭독, 독도 밟기, 독도 위령비 참배, 독도 경비대 위문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같은날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사전에 독도에 입도해 탐사대를 환영하고 탐사대원들과 함께 '독도 밟기'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탐사대원들은 행사에 앞서 8일간 3차에 걸쳐 수상안전·세일링캠프, 세일링 적응훈련, 위기대응훈련, 독도선언문 작성 등 탐사준비활동을 한 바 있다.

    학생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학생 독도 탐사활동은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 속의 독도의 의미와 관심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