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올림픽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 다시 현역으로 복귀해 올림픽에 출전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개인 통산 20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시각으로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수영 남자 접영 200m 결승에 출전한 펠프스는 1분 53초 36의 호기록으로 일본의 사카이 마사토(1분 53초 40)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로 알려진 펠프스는 단체전인 계영 400m에 이어 접영 2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본인이 보유한 통산 올림픽 금메달 개수를 20개로 늘렸다. 자연히 펠프스의 올림픽 통산 메달 수도 24개로 늘어났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총 5차례 올림픽 무대를 밟은 펠프스는 이로써 올림픽 개인종목 중 한 종목에서만 4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또한 펠프스는 만 31세 40일로 올림픽 메달을 차지하며 수영 남자 개인 종목에서 최고령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