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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양궁 세계랭킹 1위 김우진(24·청주시청)이 9일(한국 시각) 개인전 32강전에서 인도네시아 선수(리아우 아가타)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가운데, 남자 양궁 대표팀의 막내 이승윤(22·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형을 대신해 '설욕전'에 나선다.

    이승윤은 9일 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사모르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64강에서 히젠지 샤비에르(브라질)를 세트 스코어 6-2로 제치고 32강에 올랐다.

    이승윤은 잠시후 9시 52분 알바리노 가르시아 미구엘(스페인)과 16강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승윤은 지난 6월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바 있어 이번 올림픽에서도 호성적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