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수석비서관회의 주재.. 국가대표선수단 선전 치하


  •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2016 리우하계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치하하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기관의 아낌없는 지원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오늘 새벽엔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국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고 있다"면서 "남은 기간에도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전해주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부를 포함한 관계 부처와 기관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 운영 전반에 걸쳐 세심하게 지원해달라"고 주문했다.

    남자 유도 안바울, 여자 역도 윤진희에게도 축전 보내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정혜진·기보배·최미선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여자 단체 팀이 달성한 8연패는 올림픽 역사에 길이 남을 영광스러운 기록"이라고 추어 올렸다.

    마지막 순간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한 양궁 여자 단체 팀이 달성한 8연패는 올림픽 역사에 길이 남을 영광스러운 기록입니다. 아무쪼록 남은 개인전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박 대통령은 남자 유도 66㎏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안바울 선수와 여자 역도 53㎏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윤진희 선수에게도 각각 축전을 보내 선수들을 격려했다.

    올림픽 첫 출전임에도 탁월한 기량과 집중력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안바울 선수의 모습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자긍심을 줬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도전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여 우리 국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8년 만에 다시 선 올림픽 무대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며, 동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윤진희 선수는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 윤진희 선수의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은 후배 선수와 국민들에게 큰 귀감으로 남을 것입니다.